시카고 컵스가 금요일 리글리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5로 꺾었다. 2루수 니코 호너는 결정적인 2루타를 기록한 후 목 통증을 호소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마이클 부시는 이날 승부처마다 안타를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접전 끝에 컵스가 D-백스를 상대로 6-5 승리를 거뒀다. 호너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1회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베이스를 밟은 뒤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후 마이클 부시의 밀어치기 안타 때 홈을 밟으며 1회 3득점의 포문을 열었지만, 왼쪽 목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껴 2회 수비를 마친 뒤 교체되었다. 맷 쇼가 그를 대신해 2루를 지켰고, 호너는 경기장을 떠나기 전까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호너는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호너는 "부상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컵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32경기 동안 타율 .297, 홈런 4개, 26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온 호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카운셀 감독은 "스윙하고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증상이 악화됐다"며 "2회 수비 때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였고, 목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다. 근육 문제인 만큼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쉬면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호너는 이틀 전 헬멧에 공을 맞은 것과 관련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으나, 이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부시는 이날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포함해 시속 101.6마일의 강한 타구 등을 생산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부시는 "공을 밀어쳐서 좋은 결과를 낼 때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애리조나의 일데마로 바르가스는 4타수 4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24경기 연속, 작년 시즌을 포함해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컵스 선발 투수 콜린 레아는 "바르가스의 타격감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