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케이드 호튼이 6 1/3이닝 동안 호투하며 시카고 컵스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24세의 우완 투수인 호튼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볼넷 1개와 4피안타만을 허용했다. 호튼의 효율적인 투구는 높은 기대 속에 컵스의 시즌 첫 승을 확정 짓는 데 기여했다.
리글리 필드에서 케이드 호튼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빠르고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카고 컵스 선발진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호튼은 3회까지 단 28개의 공으로 퍼펙트 피칭을 펼쳤으나 4회 제임스 우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4피안타를 기록한 호튼은 이닝을 마무리하는 병살타 2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땅볼 아웃을 유도했고, 7회 75구 투구 후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컵스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호튼이 더 투구할 수도 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카운셀 감독은 "작년에 우리가 자주 보았던 모습 그대로의 투구였다"며 호튼의 스트라이크 존 제구력과 적은 투구 수를 칭찬했다. 컵스 타선은 2회와 6회에 각각 4득점씩을 올리며 충분한 득점 지원을 했고, 특히 이안 햅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햅은 호튼의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그의 자세와 침착함, 그리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에 감명받았다. 정말 좋은 공을 가지고 있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라고 말했다. 호튼은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스위퍼를 주로 사용하며 싱커와 커브를 섞어 타자들의 배트를 유도했다. 이번 호투로 호튼은 1909년 에드 룰바흐의 기록을 넘어, 13경기 연속 2실점 이하 투구라는 구단 신기록을 경신했다. 홈 첫 12경기에서 기록한 1.75의 평균자책점은 1913년 조지 피어스 이후 리글리 필드에서 컵스 투수가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다. 올스타전 이후 1.03의 평균자책점과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호튼은 여전히 팀의 핵심 전력이다. 햅은 "그는 팀의 거대한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의 블레이크 부테라 감독 또한 "호튼은 대단한 구위를 가진 훌륭한 투수이자 승부사"라고 인정했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 니코 호너의 연장 계약을 비롯해 알렉스 브레그먼, 댄스비 스완슨, 호너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내야진을 구축한 컵스는 이제 호튼과 마이클 부시 같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