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외야수 코빈 캐럴이 왼쪽 고관절 굴곡근 통증으로 뉴욕 메츠와의 목요일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이 문제는 수요일 7-2로 승리한 메츠전에서 3루타를 치고 달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토리 로불로 감독은 팀 차원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캐럴은 수요일 뉴욕전 7회 3루타를 치고 2루를 돌 때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는 끝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해당 부위가 뭉치는 것을 느꼈다. 기온이 화씨 30도(섭씨 0도 이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500번째 경기를 치른 캐럴은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맹활약하며 애리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올 시즌 45득점을 기록 중인데, 캐럴은 그중 9득점과 11타점을 책임졌다. 그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중 유구골 골절로 많은 시간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경기 전까지 타율 .333, 출루율 .408, 장타율 .690을 기록 중이었다. 로불로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치며 엄청나게 뛰어다녔고, 그러다 보니 근육이 뭉친 것 같다. 무리하게 경기에 내보내 더 큰 부상을 초래하기보다는 휴식을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고관절 굴곡근에 대한 추가 영상 촬영 계획은 없다. 로불로 감독은 '매우 경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팀 득점의 약 40%가 캐럴과 관련이 있지만,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