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야쿠츠크에 구금되어 있던 필리핀인 24명을 아무런 조건 없이 석방했다고 말라카냥 궁이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청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카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필리핀 노동자 24명의 석방을 지시했다. 이들은 동부 시베리아 야쿠츠크에서 기소 없이 약 9개월 동안 억류되어 있었다.
해당 필리핀인들은 일요일 본국으로 귀환했다. 말라카냥 궁은 러시아 측이 이번 석방의 대가로 어떠한 양보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번 구금은 이민법 위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세한 내용은 계속 확인 중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러시아 기념 정상회의에서 다른 동남아시아 지도자들과 함께 회담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