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9개월간 억류되어 있던 필리핀인 24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이들의 문제를 제기한 끝에 본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법 취업 알선 사기의 피해자로 기소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강제 추방될 예정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카잔에서 열린 정상회담 기간 중 수요일에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후 금요일 이같이 발표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해당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문제 해결에 협조해 준 러시아 측에 감사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에너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공급을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아직 확정된 합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