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인텔과 협력해 노트북 OLED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비를 최대 22% 줄이는 스마트파워 HDR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전압을 동적으로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HDR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AI PC의 확산에 맞춰 배터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 1월 7일, 미국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파워 HDR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OLED 디스플레이 대비 고해상도(HDR) 모드에서 전력 소비를 최대 22% 줄여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HDR 기술은 밝기 최적화를 통해 생생한 이미지를 제공하지만, 기존 방식은 콘텐츠 유형과 무관하게 고정된 높은 전압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초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도자료에서 "기존 HDR 모드가 콘텐츠 유형에 관계없이 고정된 높은 전압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초래하는 반면, 스마트파워 HDR은 표시되는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전압을 동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웹 브라우징 같은 일반 작업 시 최대 22%의 전력 절감 효과를 보이며, 고해상도 비디오 재생이나 게임 플레이 시에는 17%까지 절감된다.
"인공지능(AI) PC가 점점 더 확산됨에 따라, 이 새로운 기술은 배터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HDR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전자 사업부 산하 완전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통해 OLED 노트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발 배경으로는 AI PC의 증가로 인한 배터리 효율 요구가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