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 클럽에서 U.S. 오픈이 개최된다. 존 제닝스 코스 관리자와 관리팀은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을 보낸 뒤 코스를 정비하기 위해 수개월간 준비해 왔다.
15년 가까이 관리팀을 이끌어온 제닝스는 매일 아침 5분간의 명상 호흡과 체조로 일과를 시작한다. 이러한 일과는 약 300에이커에 달하는 윌리엄 플린 설계 코스를 유지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팀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연습 라운드는 월요일부터 시작되었다. 제닝스와 그의 직원들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강한 겨울바람 속에서 그린의 보호용 덮개를 걷어내는 등 작업을 시작했다. 2025~26년의 이례적인 강설로 인해 일부 작업은 지연되었으나 오히려 잔디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관리팀 규모는 비시즌 13명에서 정규 시즌 40명으로 늘어나며, U.S. 오픈 주간에는 약 200명까지 확대된다. 45년의 경력을 가진 제닝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라며 “스스로 속도를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