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재계 지도자들, 집권 민진당에 베이징의 10대 제안 검토 촉구

대만 재계 지도자들이 집권 민진당(DPP)을 향해 베이징의 10대 제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대만 정부가 해당 산업 단체들이 중국 본토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정부가 일부 산업 단체들이 중국 본토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타이베이에 본부를 둔 상공회의소의 쉬수보 회장은 "베이징으로부터의 압력은 전혀 없다. 우리 중 누구도 베이징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오히려 우리 쪽에서 (대만) 정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쉬 회장은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으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국이 기업 협회의 의견 개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대만 재계 지도자들은 이번 논란 속에서 집권 민진당을 향해 베이징의 10대 제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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