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장,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 중 협상 주의 경고

조정태 대만 행정원장은 정리원 국민당 주석의 다가오는 중국 본토 방문 중 어떠한 협상도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화요일 입법원에서 발언한 그는 양안 교류는 반드시 법률을 준수해야 하며, 정부를 대신해 협상할 권한은 어떤 개인이나 단체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방문은 4월 7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시진핑 당 총서기는 정리원 국민당 주석을 4월 7일부터 12일까지 본토로 초청해 장쑤성, 상하이, 베이징을 방문하도록 했다. 쑹타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만판공실 주임은 월요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정 주석은 국민당 주석실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당이 평화적인 양안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정한 대만 행정원장은 화요일 입법원에서 어떠한 양안 교류도 기존 법률을 준수해야 하며, 정부를 대신해 협상할 권한을 부여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의 이익, 안보, 공공 권한과 관련된 대화는 반드시 법적 요건을 엄격히 따라야 한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이나 '92년 합의(92공식)' 하에서의 교류는 "대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대만의 여론은 국민들이 '92년 합의'를 공통의 기반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세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른다고 믿지도 않는다는 것을 일관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 주석의 이번 방문은 대만 집권 민진당을 동요하게 했으며, 대만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당 내부의 불안감도 드러냈다. 중국 분석가들은 이번 방문이 대화를 촉진하고 분리주의 세력에 경고를 보내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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