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베르토 테오도르 주니어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5월 31일 열린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분열된 세계 속 필리핀을 안보 협력의 중심지로 묘사하며 중견국들 간의 더 큰 단결을 촉구했다.
테오도르 장관은 '분열된 세계에서 진화하는 안보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마지막 본회의에서 연설했다. 그는 필리핀이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과 2016년 중재 판결을 포함한 국제법에 근거하여 주권적 권리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오도르 장관은 필리핀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2026년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일본, 호주 등과의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을 언급했다.
테오도르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이 갈등 해결보다는 이점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경고했다. 그가 연설하는 동안 필리핀 당국은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에 새로운 구조물이 설치되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
이번 연설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이전 지역 포럼에서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함께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던 발언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