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5월 7일 세부에서 캄보디아와 태국 정상들을 소집해 양국 간 국경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제48차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및 아누틴 차른비라쿨 태국 부총리와 회동했다. 각국 정상들은 외교 장관들에게 열린 대화를 지속하고 신뢰 구축 조치를 마련하도록 지시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3자 회담을 통해 아세안 감시단(ASEAN Observer Team)의 임무는 3개월 연장되었다. 필리핀은 감시 활동을 계속해서 조율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영토 분쟁의 최종적인 해결이라기보다는 절차적인 연속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자제와 지역적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 갈등이 아닌 평화를 모색할 때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접근 방식은 공개적인 대립보다는 아세안 특유의 조용한 외교에 기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