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필리핀 국방 당국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상호방위조약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안보 협정에 서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은 토요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샹그릴라 대화 부대행사로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퇴역한 미 해안경비대 함정을 필리핀 해안경비대로 이전하기로 했으며, 15년간 유효한 통신 상호운용성 및 보안 양해각서(MOA)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양측은 제41회 발리카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환영하고,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파나탁 암초(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수행된 합동 해상 활동을 언급했다. 헤그세스 장관과 테오도로 장관은 상호방위조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일요일 포럼에서 별도로 연설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상이 갈등 해결보다는 우위를 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2016년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른 중재 판정을 인정하지 않는 베이징의 태도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