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리 드롭킨과 코리 티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혼합 더블스 컬링 준결승에서 현역 올림픽 챔피언 이탈리아를 9-8로 꺾었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스웨덴의 이사벨라와 라스무스 라나가 영국을 9-3으로 이겨 화요일 미국과 스웨덴 간 금메달 매치가 성사됐다. 캐나다는 최종 라운드 로빈에서 스위스를 8-4로 꺾었으나 4승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센터에서 벌어진 스릴 넘치는 준결승에서 매사추세츠 출신 코리 드롭킨과 미네소타 출신 코리 티세가 이탈리아의 아모스 모사네르와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를 9-8로 누르고 승리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개최국은 최종 엔드 전에 8-7로 앞서 있었으나 드롭킨의 정밀한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를 클리어했고, 티세가 마지막 스톤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열광적인 관중들은 'Italia'와 'USA'를 연호했으나, 경기 중반 티세의 정확한 드로우로 3점을 따내며 5-4 역전한 미국팀이 끝까지 버텼다. 이는 2018년 종목 데뷔 이후 미국 혼합 더블스 팀이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 라운드에 진출한 것으로, 당시 4위를 기록했다. 드롭킨은 눈에 띄는 에너지로 축하하며 '축구 선수, 농구 선수, 야구 선수가 항상 감정을 숨기는 건 아니다. 컬링 선수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콘스탄티니는 패배를 인정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줬고 그들은 잡았다… 내일은 또 중요한 날'이라며 화요일 오전 8시 5분 ET 영국과의 동메달 매치를 앞두고 말했다. 다른 준결승에서는 스웨덴 남매 이사벨라와 라스무스 라나가 영국을 9-3으로 압도하며 6엔드 파워 플레이로 5점을 뽑아 조기 항복을 유도했다. 브루스 무앗과 제니퍼 돗스가 스킵한 영국은 라운드 로빈 8승1패 1위였으나 이탈리아전 9-6 승리 후 스위스에 7-6으로 2패째를 당했다. 2022 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 라스무스 라나는 '내일도 오늘 같은, 아니 더 나은 기분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스웨덴 간 금메달 결승은 화요일 오후 12시 5분 ET 시작. 캐나다의 브렛 갤런트와 조슬린 피터먼은 한국전 등 5연패로 4승5패를 기록했으나 최종전에서 스위스 얀닉과 브라이어 슈발러-휘를리만을 8-4로 꺾으며 7엔드 3점과 8엔드 스톤 고갈로 슛팅 퍼센트를 90%로 끌어올렸다. 수요일부터 브래드 제이콥스와 남자팀 출전하는 갤런트는 '어제는 많이 주눅 들었는데 좋은 느낌'이라고 했다. 코치 스콧 파이퍼는 '마지막 경기를 지고 싶지 않았다'며 프로페셔널리즘을 칭찬했다. 스위스도 4승5패. 혼합 더블스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데뷔, 캐나다 카이트린 로이스와 존 모리스가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