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전이 이탈리아 북부의 폭설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한국 선수 유승은이 참가하는 이 경기는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재개될 예정이다. 유승은은 이미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다중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전이 2026년 2월 17일 화요일 오후 1시 예정이었으나, 이탈리아 북부 리비뇨의 폭설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대회 조직위는 화요일 오후 5시 회의를 통해 새로운 일정을 확정했으며, 결승전은 수요일 오후 2시 30분 리비뇨 스노우 파크에서 열린다. 이 장소는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14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사전에 예보된 폭설로 인해 예선전은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앞당겨 진행됐고, 한국의 유승은은 예선 3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상위 12명이 결승에 오르며, 예선 점수는 결승으로 이월되지 않는다. 결승에서는 각 선수가 세 번의 런을 소화한 후 최고 점수를 최종 점수로 삼는다.
유승은은 지난주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추가 메달을 따내면 한 동계올림픽에서 다중 메달을 딴 최초의 한국 스노보드 선수가 된다. 슬로프스타일 경기는 레일과 점프 등의 장애물을 활용한 트릭 시리즈로 구성되며, 심판은 창의성, 진폭, 움직임의 질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기술 트릭에 대한 '섹션' 점수와 전체 흐름에 대한 '구성' 점수를 부여한다.
이 연기는 북이탈리아 지역의 강한 눈보라로 인한 안전 문제로 발생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날씨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조정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