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금요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이 4위로 아쉽게 브론즈를 놓쳤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이채운이 6위에 그쳤다. 컬링에서는 영국을 9-3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성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2월 14일(현지시간), 한국 대표팀은 피겨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프리 skates에서 쿼드러플 토루프 착지 중 추락했으나 다른 요소를 깨끗이 수행해 181.20점을 기록했다. 전체 점수 273.92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사토 슌 브론즈 메달리스트와 0.98점 차로 아쉽게 메달권을 놓쳤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이채운이 리비뇨 스노우 파크에서 87.50점을 받아 6위에 머물렀다.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각 3번의 런을 소화한 가운데, 이채운은 첫 두 런에서 완주에 실패했으나 세 번째 런에서 5개의 트릭을 모두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는 메달 획득에 부족했다. 리비뇨는 밀란 북쪽 1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한편, 코르티나 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에서 한국은 영국을 9-3으로 꺾으며 2-1 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서 정승기가 4회전 합산 3분 45초 90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코르티나는 밀란 북동쪽 260km 거리에 있다.
이날 한국은 메달 없이 하루를 마감했으나 컬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