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섬션 칼리지 산 로렌조와 필리핀 대학교(UP) 학생들이 로렌 레가르다 상원 의원을 향해 과거 그가 견지했던 원칙들을 되새겨볼 것을 촉구했다. 이번 요구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가운데 레가르다 의원이 새로운 상원 의장 선출 투표에 참여하면서 제기되었다.
어섬션 학생회는 2026년 5월 15일 성명을 통해 레가르다 의원이 학생 시절과 공인으로서 보여주었던 가치들을 다시금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생회는 학교 측이 '역량 있는 여성들의 벽(Wall of Empowered Women)'에서 레가르다 의원의 초상을 철거했다며, 명예는 인격과 도덕적 용기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P 딜리만 캠퍼스의 학생 단체인 UP 방송 협회도 5월 12일 유사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레가르다 의원의 최근 정치적 행보가 대학에서 가르치는 책임성과 민주적 의무라는 원칙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두 학교의 동문인 레가르다 의원은 5월 11일 앨런 피터 카예타노 상원 의원을 신임 상원 의장으로 선출하는 투표에 참여했다. 이 투표는 하원이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한 당일에 이루어졌다. 어섬션 이사회 또한 공직에 있는 동문들에게 핵심 가치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는 포괄적인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