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지만 12월의 0.8% 상승보다 속도가 둔화된 것이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소비 수요 회복 속에서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이 수요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소비자 물가는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0.2% 올랐다. 이는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Wind)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44% 상승을 밑돌았으며, 12월의 0.8% 상승(거의 3년 만에 가장 빠른 상승)보다 둔화됐다.국가통계국 수석 통계관 동리취안(董丽娟)은 CPI 상승세가 완만한 이유를 작년 1월에 치러진 춘절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미뤄진 점과 글로벌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비용이 줄어든 데서 찾았다.그러나 식품·에너지 가격 변동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하며 소비 수요 회복 속에서 “완만한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고 동리취안은 지적했다.생산자 물가(공장 출고가) 하락 폭도 계속 좁혀지며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혼재된 신호 속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