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가 아시아 무배출 공동체(AZEC) 에너지 협력 특사 자격으로 이번 주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주필리핀 일본 대사관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이다.
필리핀 마닐라 —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특사이자 아시아 무배출 공동체(AZEC) 의원연맹 최고 고문 자격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마닐라를 방문한다고 주필리핀 일본 대사관이 발표했다. 기시다 전 총리는 필리핀 당국자들을 만나 'AZEC 하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 추진 및 양국 관계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마르코스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에 앞서 진행되며, 필리핀과 일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일본은 중동 위기로 인한 원유 수급 불안 속에서 동남아시아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에너지 공급망 강화를 위해 아시아 정상 및 AZEC 파트너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광범위한 에너지 및 자원 회복력 파트너십(POWER)'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