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시내티 레즈의 1루수 조이 보토가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의 개막전에 맞춰 도시와 구단에 맞춤형 거리 시계를 선물했다. 16피트 높이의 이 시계에는 레즈의 브랜드가 새겨져 있으며 고전 야구곡을 알림음으로 울린다. 보토는 이번 기증을 통해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7시즌 동안 팀에서 활약한 조이 보토가 구단과 팬들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거리 시계를 기증했다고 화요일에 발표했다. 이 시계는 높이 16피트 8인치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 정문 밖 크로슬리 테라스에 설치되어 목요일 오후 4시 10분(동부 표준시)에 열리는 개막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지역 업체인 더 버딘 컴퍼니(The Verdin Company)가 제작한 이 시계는 빨간색과 흰색의 장식, 'C' 로고가 새겨진 36인치 다이얼 4개, 로마 숫자, 그리고 'Cincinnati Reds'라는 문구가 특징이다. 구조물 꼭대기에는 수작업으로 칠한 야구공이 놓여 있으며, 매시간 스피커를 통해 'Take Me Out to the Ball Game'과 같은 야구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시계 하단에는 보토의 서명과 함께 'Thank you Cincinnati'라고 적힌 청동 명판이 부착되어 있다. 보토는 "도시와 팀, 그리고 팬들에게 시계를 선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가장 오래된 프로 야구단으로서, 이 시계가 신시내티 레즈가 주는 매력과 신비로움을 더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필 카스텔리니 신시내티 레즈 사장 겸 CEO는 "아름다운 시계로 정문을 장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조이는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었고, 그가 남긴 이 특별한 선물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계속해서 영감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치하했다. 밥 버딘 3세 더 버딘 컴퍼니 CEO는 시계 디자인 과정에서 보토가 직접 참여했다며 "그는 자신의 감사 선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 되길 원했고, 우리는 완성된 결과물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레즈에 지명된 보토는 2010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 올스타 6회 선정 등의 기록을 남겼으며, 신시내티에서만 2,056경기에 출전해 타율 .294, 356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