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 대학 X 디그니티 센터가 AI 시대 뉴스 기관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는 제안을 발표했다. AI 주도의 정보 공간 변화가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다. 2026년 1월 26일 공개된 이 문서는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재확인할 것을 촉구한다.
게이오 대학 글로벌 연구소 산하 X 디그니티 센터는 2026년 1월 26일 'AI 시대 뉴스 기관의 역할에 관한 제안'을 발표했다. 이 문서는 헌법학, 소셜 미디어 분석 및 관련 분야 전문가 패널이 작성했으며,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존엄성에 초점을 맞췄다. 서문에서는 AI, 특히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 '주의 경제'에서 자극적인 허위 정보와 명예훼손 콘텐츠를 증폭시켜 개인 주의를 상품화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변화는 사실 기반의 합리적 담론에 의존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제안서는 뉴스 기관이 전문 윤리를 바탕으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해야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안서는 사회적 책임과 공공 기능을 재확인하고, 보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며, AI 활용 정책 및 지침을 개발하는 등 7가지 핵심 기능과 역할을 제시한다. 선거나 자연재해 시 뉴스 매체는 의심스러운 정보를 검증하고 적극적으로 수정 또는 보완하여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제안서는 AI 설계를 통해 공공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플랫폼을 조사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국가 권위에 필적할 수 있는 새로운 권력'으로 규정한다. 뉴스 기관은 주의 경제와 거리를 두고 거버넌스 조치를 시행하며 AI 기술을 감독해야 한다. 도쿄 미타 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동 책임자 야마모토 타츠히코 교수는 '이 제안을 지지하기로 한 미디어와 함께 실현하고 싶다. 플랫폼과 젊은 세대와의 대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게이오 대학, 도쿄 대학 등 학자들로 구성된 정보 공간 건전성 전문가 패널의 심의에서 비롯됐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둘러싼 투명성과 세대 간 대화를 통해 신뢰를 재건할 것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