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비즈니스 로비 단체들이 2026년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한국상공회의소(KCCI) 회장 체 타이원 등 지도자들은 신속한 투자 프로젝트 추진 능력 구축과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이는 저성장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조치로 제시됐다.
2025년 12월 29일, 서울에서 한국의 주요 비즈니스 로비 단체들이 2026년 새해 메시지를 통해 AI 중심의 경제 성장을 강조했다. 한국상공회의소(KCCI) 회장 체 타이원(SK그룹 회장)은 "AI와 녹색 전환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직면한 저성장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이러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체 회장은 칩 제조업체들이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을 촉구해 왔다. 특히 자회사 설립 시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지분 규제 완화 등을 제안했다. "지역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하며,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투자나 혁신을 추진할 때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더 무거운 규제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연합회(FKI) 회장 류 진은 AI 분야에서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FKI는 AI와 같은 신성장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혁신을 포함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 진식은 2026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AI 기반 수출 지원 인프라를 발전시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한국 경제가 AI 붐 속에서 규제 완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통된 시각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