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2026년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업사이클을 이유로 평균 전망치가 2.1%로 올랐다. 이는 한국은행의 1.8%와 정부의 2% 전망보다 낙관적이다.
한국의 2026년 경제성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정되고 있다. 한국국제금융센터(KCIF)의 보고서에 따르면, 8개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의 평균 전망치는 1월 말 기준 2.1%로, 한 달 전보다 0.1%p 상승했다. 이는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의 성장에 대한 낙관을 반영한다.
시티는 전망치를 2.2%에서 2.4%로 상향했으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작년 22%에서 54%로 두 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했다. UBS도 2%에서 2.2%로 올렸다. 노무라는 2.3%를 유지했으며, 바클레이스(2.1%), 뱅크오브아메리카(1.9%), JP모건(2%), HSBC(1.8%)는 변동 없이 유지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1.9%에서 1.8%로 하향했다.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예상보다 강력하고 탄력적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국의 공격적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기술 산업의 역풍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이러한 전망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의 반도체 부문 성과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