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수출액은 약 1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붐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견인하는 결과다.
한국 수출입은행(수은)은 2026년 2월 4일, 글로벌 반도체 수요 호조로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한 18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1595억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수은 관계자는 "전반적인 무역 환경이 둔화된 가운데 반도체 부문의 강한 성과가 전체 수출 조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1월 수출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33.9% 급증한 658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인 1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AI 기술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것이다.
부산항에서 컨테이너가 쌓인 모습(1월 28일, 연합뉴스)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수은의 보고서는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반도체가 수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