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의 중고차 수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급증해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차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자동차 수출은 2% 증가했다.
한국의 중고차 수출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하며 84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반면 신차 수출을 제외한 자동차 수출은 미국 관세 문제와 현대자동차그룹의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4.2% 하락해 576억 달러에 그쳤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중고차 덕분에 2% 상승한 6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 전문가는 "개선된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한국 자동차의 가치를 높였으며, 약세 원화가 해외 시장에서 더 저렴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1~10월 기간 동안 키르기스스탄이 한국 중고차 수출 1위 국가로 26억 2천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러시아(9억 900만 달러), 카자흐스탄(6억 6천4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3억 3천7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며, 특히 중고차 시장의 활성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택항에서 해외로 선적되는 자동차 사진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