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국 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율이 총 시가총액 대비 37.18%로, 거의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조선, 방위, 원전 산업의 순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1월 7일 기준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이 37.18%로 상승하며, 2020년 4월 9일의 37.34%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증가세는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부문 주식 매수로 시작됐으며, 이달 들어 조선, 방위, 원전 부문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4.1조 원(97억 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달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
조선과 원전 부문 투자는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한 대규모 주문 기대에 힘입었다. 방위 산업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인수 위협으로 인한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외국인 매수 추세는 한국 주식 시장의 매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경제 동향과 연계된 투자 심리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