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주식시장은 반도체 등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4,421.63으로 2.6% 올랐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주도한 상승이다.
5일 오전 서울 증시는 반도체주 랠리로 강한 상승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15분 만에 93.31포인트(2.17%) 오른 4,402.94로 시작했으며, 오전 11시 20분에는 112포인트(2.6%) 추가 상승해 4,421.63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가 처음으로 4,400선을 돌파한 것이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6% 상승한 48,382.39, 나스닥 지수는 0.03% 하락한 23,235.63으로 마감됐다. 서울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872억 원(6억 2백만 달러)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기관(318.16억 원)과 개인(550.9억 원)의 매도를 상쇄했다.
삼성전자(+5.53%)와 SK하이닉스(+2.58%)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현대차(+2%), 기아(+1.49%), 포스코홀딩스(+2.02%), HD현대(+2.88%) 등 자동차와 중공업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HMM(-1.44%), 하이트진로(-0.33%)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1,447.55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75원 하락했다. 이 상승세는 기술 부문의 강한 모멘텀을 반영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