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가지수 코스피가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14일 사상 최고치인 4,700선을 돌파한 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4,715.75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오전 늦게 배터리와 방산주 약세로 4,680.0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 11% 이상 상승하며 기록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랠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9시 2분에 4,706.33포인트까지 상승한 후 9시 48분에는 4,715.75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오전 11시 20분 기준 4,680.04포인트로 0.27% 떨어졌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2.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초반 상승은 반도체와 바이오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9%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는 0.88%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2% 올랐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4% 상승했다. 자동차주는 혼조세로 현대차는 보합, 기아는 5.51% 급등했다. 반면 배터리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1.65% 하락, 포스코퓨처엠은 4.57% 급락했다.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4% 떨어졌고, 조선주인 HD현대중공업은 4.19% 하락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HBM 제조 장비 공급 계약으로 3.2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1,478.2원으로 전일 대비 4.3원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일 4,300포인트를 넘긴 지 9거래일 만에 4,700선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11% 이상 상승했으며, 작년에는 75% 급등하며 장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전날 금융주 하락으로 다우지수 0.8%, 나스닥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