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요 증권사들이 연말 주식 시장 랠리에 힘입어 4분기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운빨 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4개 증권사의 결합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25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13%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 호조와 투자은행 부문 강세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연합뉴스 9일 운빨 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의 상위 4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의 10~12월 결합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2500억 원(약 8억 572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7.13% 상승한 수치다.
대신증권의 별도 전망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한 5대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은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과 투자은행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1월 들어 50조 원을 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표 주가지수 코스피는 10~12월 기간 동안 약 22% 상승했다. 2025년 전체로는 75% 급등하며 G20 국가들 중 최고 성과를 기록한 지수 중 하나가 됐다. 이 같은 시장 랠리가 증권사들의 수익성을 높인 배경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