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의 2024년 수익이 반도체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세전 순이익 총액은 181.9조 원에 달하며, 제조업 부문이 크게 기여했다. AI 전환기라는 점이 수출 호조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 기업들의 2024년 세전 순이익 총액은 181.9조 원(약 1,239억 달러)으로, 2023년의 150.8조 원에서 20.6% 증가했다. 이는 2년 연속 하락 후 반등한 수치다. 통계청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의 세전 순이익은 123.5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7조 원, 즉 32% 상승했다. 제조업은 한국 경제의 중추로 평가된다.
통계청 관계자 윤희초는 "기업 수익은 반도체 수출 증가로 촉진됐으며, 2024년은 인공지능(AI)의 전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지출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97조 원을 기록했다. 조사된 기업들의 총 매출은 3,371.1조 원으로 5.2% 늘었다.
한편, 조사 대상 14,922개 기업 중 40.3%(6,009개)가 국내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21.9%로 가장 컸다. 미국 16.4%, 베트남 11.8%가 뒤를 이었다. 또한 401개 기업이 신사업 분야로 진출했으며, 이 중 54.9%가 제조업이었다.
이 데이터는 AI 중심의 반도체 수출이 한국 기업들의 회복을 이끌었음을 보여주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의 위치를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