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CEO Jensen Huang at APEC summit, expressing confidence in Korean firms amid US tariffs, with flags and company logos in the background.

엔비디아 CEO, 미 관세에도 한국 기업 유연 대처 자신

AI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한국의 AI 및 로보틱스 기회에 대해 낙관적이며, 삼성과 SK하이닉스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는 서울과 워싱턴 간 무역 협정 체결 직후 나온 발언이다.

31일 한국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정상회의 측면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기자들에게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다시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한 우리는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상당히 유연할 것이며, 다시 번영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지난 수요일 서울과 워싱턴이 3,500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 약속 세부 사항을 합의하고, 한국 상품 및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협정을 마무지한 직후 나왔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최대 26만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배치, 대규모 AI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별도로 현대자동차와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30억 달러 규모의 국가 물리 AI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리 AI 응용 센터,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 관련 물리 AI 데이터 센터가 포함된다. 황 CEO는 "한국은 전문성과 기술을 갖춘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로봇을 만들고 공장에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이 크다"며 "한국은 매우 독특하다.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황 CEO는 또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을 칭찬하며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장기 파트너가 될 것에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기업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하며 "둘 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HBM 칩 주요 공급자였으나, 삼성이 급부상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HBM3E 칩 가격이 약 300달러로 추정되며, 엔비디아의 한국 블랙웰 GPU 공급을 위한 총 HBM 물량은 9,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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