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강력한 분기 실적이 AI 거품 우려를 완화하면서 20일 서울 주식시장이 반도체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67% 상승하며 4034.35로 마감됐다. 이는 전날 2거래일 연속 하락 후 반등한 것이다.
20일 오전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지수는 104.84포인트(2.67%) 오른 4034.35에 거래됐다. 이는 전장 대비 3929.51에서 출발한 것이다.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5분에는 101.48포인트(2.58%) 상승한 4030.99로 시작했다. 투자 심리는 엔비디아의 예상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 발표로 개선됐다. 이로 인해 AI 중심 시장 랠리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4.46%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4.09% 올랐다. 개장 시 SK하이닉스는 5.34%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7% 상승, 두산에너빌리티는 4.84% 급등했다.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2.61%, 한화오션은 2.6% 올랐다. 네이버는 4.43%, KEPCO는 3.07%, 포스코는 3.03% 상승했다. 현대차는 0.09% 소폭 오르며, 기아는 변동 없었다.
전날인 19일 코스피는 기술주 하락과 외국인 매도로 0.61% 하락한 3929.51로 마감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등으로 시장 반등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1468.85원으로 3.25원 하락했다. 개장 시 1466.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