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식 시장은 화요일 오전 늦게 기술주 하락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코스피 지수는 11시 20분 기준 1.95% 하락한 4,009.65로 거래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밤새 하락을 따라간 결과다.
화요일 오전 서울 주식 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벤치마크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11시 20분 기준 79.6포인트(1.95%) 하락한 4,009.65로 거래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밤새 하락을 추종한 데다 기관 및 외국인 매도로 손실이 확대된 결과다.
투자자들은 Fed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Fed 부의장 필립 제퍼슨은 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이 노동 시장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노동 시장 위험이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주들은 전 거래일 상승 후 이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69%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4.13%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2% 떨어졌으며, LG케미는 0.62%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0.89% 밀렸다.
자동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0.02% 소폭 하락, 기아는 1.36% 하락했다. KB금융은 3.08% 급락, 네이버는 0.78% 떨어졌다.
반면 조선주는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은 2.65% 올랐고, 한화오션은 0.61% 상승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84% 급등했다.
전 거래일인 11월 17일 코스피는 반도체 랠리로 1.94% 상승해 4,089.25로 마감됐다. 외국인 순매수 5,181.8억 원에 힘입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칩 가격을 인상한 소식이 AI 관련 칩 수요 증가 신호로 해석되며 AI 버블 우려를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섹터 내러티브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11시 20분 1,466.6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65원 하락했다. 개장 시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0.53% 하락한 4,067.7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