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한국 주식시장이 월요일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0.2% 하락한 4,091.74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Fed의 0.2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서울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약세로 출발했다. FOMC 회의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시장 전문가들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널리 예상하고 있다. 장 초반 15분 만에 코스피 지수는 8.31포인트(0.2%) 하락한 4,091.74로 마감됐다.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SK하이닉스는 1.1%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8% 상승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자동차가 1.59% 하락한 반면, 기아는 0.73%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1% 급등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손실 폭을 좁히며 1.54포인트(0.04%) 하락한 4,098.51로 거래됐다. 이 시점에서 삼성전자는 0.92% 상승 전환했으며, SK하이닉스는 0.55%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신규 공급 계약 발표로 4.58% 급등했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KB금융이 3.02%, 신한금융이 3.3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Fed 결정 외에도 오라클과 브로드컴 등의 미국 기술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1,470.7원으로 전일 대비 1.9원 하락했으며, 11시 20분에는 1,469.4원으로 0.6원 추가 하락했다. 이 움직임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증시의 취약성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