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서울 주식시장은 대형 기술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0.14% 하락한 4,214.64로 거래됐다. 이는 전날 반도체 랠리에 힘입은 상승세의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2월 30일 서울 주식시장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야간 하락을 따라 개장 초기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5분 기준 0.33% 하락한 4,206.48로 시작했으나, 오전 11시 20분에는 0.14% 하락한 4,214.64로 소폭 회복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순매도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를 상쇄했다.
전날인 12월 29일 코스피는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2.2% 상승하며 4,220.56으로 마감,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투자 경고 해제로 6.84% 급등해 64만 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2.14% 오른 11만 9,5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배터리 업체와의 3.9조 원 공급 계약 취소 소식에 0.91% 하락했다.
30일 오전, 삼성전자는 0.75% 상승, SK하이닉스는 1.41%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3.03% 급락했다. 현대차는 0.17% 하락, HD현대중공업은 1.91% 떨어졌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투자 경고 해제가 연말 랠리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원화 가치는 30일 오전 11시 20분 1,434.25원으로 4.45원 하락했다. 시장은 수요일 휴장 후 1월 2일 재개된다. 이 움직임은 연말 차익 실현과 글로벌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