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장기 셧다운 종료 움직임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서울 주식이 화요일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81% 오른 4,106.39로 장을 마감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11월 11일 서울에서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는 미국 상원의 임시 자금 지원 법안 통과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며 33.15포인트(0.81%) 상승한 4,106.39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최고 4,187.46까지 올랐다가 일부 이익 실현 매도로 상승 폭이 줄었다. 거래량은 3억 7,515만 주, 19조 9,300억 원(약 136억 달러) 규모로 중간 수준이었으며, 하락 종목(540개)이 상승 종목(339개)을 앞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39억 3,000만 원과 779억 8,0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8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 상승(Dow Jones 0.81%↑, Nasdaq 2.27%↑)을 뒤따른 결과다. 미국의 41일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됐고, 최종 승인은 현지 시간 수요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최근 급등 종목의 일부 이익 실현에도 불구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식욕이 되살아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기술주와 에너지주가 주도했다. 삼성전자(+2.88%, 103,500원), SK하이닉스(+2.15%, 619,000원), LG에너지솔루션(+1.61%, 473,000원), 한국전력(+7.14%, 49,550원)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55%, 269,000원), 대한항공(-0.91%, 21,800원), HD현대중공업(-0.74%, 534,000원), 현대제철(-0.78%, 31,650원)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463.3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1.9원 떨어졌다. 채권 가격은 상승하며 3년물 국채 수익률은 2.831%(3.4bp↓), 5년물은 2.991%(4.4bp↓)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