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메모리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 분석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생산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관련 수요 증가에 대응해 메모리 칩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AI 서버 수요가 앞으로도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어서 생산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DRAM)와 낸드 플래시 제조 라인의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고급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 단지에 위치한 주요 반도체 제조 허브에서 라인 5 칩 생산 시설의 골조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라인 5 시설은 2028년에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첨단 메모리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삼성의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새로운 M15X 제조 공장에서 운영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설은 DRAM과 AI 중심 메모리 제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제조 공장 건설을 원래 2027년 일정보다 앞당겨 완료할 계획으로, 이 공장은 M15X 공장 6개 규모에 해당한다.
Omdia에 따르면, 글로벌 DRAM 시장은 2024년 1,000억 달러에서 2026년 1,7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AI 붐이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