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가 록히드 뇌물 사건으로 체포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일본의 검찰 관행에 대한 성찰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은 1976년 2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록히드사의 일본 내 판매 활동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다. 검찰은 마루베니 전 회장 등을 체포한 뒤 그해 7월 27일 다나카 전 총리를 구속했다. 다나카는 무죄를 주장하며 8월 16일 기소되었다. 그는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1993년에 사망했다. 마쓰다 노보루 전 검사는 수사 당시 대중의 지지를 회상했으며, 이시다 쇼자부로 전 변호인은 뿌리 깊은 '특수부 검찰 만능주의'를 비판하며 조사 과정에 변호인 참여를 허용하는 법 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