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AMA 어워드가 홍콩에서 금요일 개막하며, 치명적인 아파트 화재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구호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CJ ENM은 추모의 분위기에 맞춰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공연을 위로와 희망에 초점을 맞춰 재조정했다. 이 행사는 7년 만에 홍콩으로 돌아오는 K-팝의 주요 이벤트다.
홍콩의 왕폭 코트(Wang Fuk Court) 아파트 단지에서 수요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약 280명이 실종된 가운데, CJ ENM은 2025 MAMA 어워드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전체 무대 세팅과 진행을 신중히 준비해 공연이 단순한 화려한 프로덕션이 아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2025 MAMA 어워드를 책임감을 보여주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홍콩 카이 탁 스타디움(Kai Tak Stadium)에서 열리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되었으나, 메인 세레모니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일부 특수 효과와 스테이징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K-팝 커뮤니티도 화재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SM 엔터테인먼트는 홍콩 적십자에 100만 홍콩달러(약 12만 8천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으며, 걸그룹 aespa는 5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며 "이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현한다. 이 작은 기부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웨이보를 통해 전했다. 보이밴드 Riize도 25만 홍콩달러를 기부해 구조 작업과 후속 지원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Babymonster, Enhypen, Hearts2Hearts, TWS, Stray Kids, Zerobaseone, G-Dragon 등 K-팝 톱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MAMA 어워드는 K-팝의 가장 큰 연말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홍콩에서 7년 만의 귀환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