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 분쟁 속에서 우선순위 법안 처리와 계류 중인 임명안 해결을 위해 6월 17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6월 15일 포고령 제1318호를 발표하여 국립노인보건센터 설립안, 대통령 성적 우수 장학 프로그램, 교육 및 위기 지원 관련 법 개정안 등을 다루기 위해 의원들을 소집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인사청문위원회가 내각, 군, 외교부 직위에 대한 인사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소집은 상원 의장직을 두고 셔윈 가찰리안 상원의원 대행이 11명의 상원의원의 지지를 얻고, 앨런 피터 카예타노 전 상원의장이 다른 10명의 지지를 유지하는 등 상원이 분열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찰리안 의원과 파우스티노 다이 3세 하원의장은 이번 소집을 환영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입법 활동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의회가 휴회 중이라도 필리핀 국민의 필요는 멈추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6월 8일 민다나오 지진 피해 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임시국회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0년에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