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이 국내 주요 신문 1면을 장식했다. 북한은 모로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3-0으로 꺾고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는 당 대회 앞두고 국민 단결을 고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북한 U-17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25년 11월 8일 토요일 모로코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3-0으로 제압하며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24년 우승에 이은 2연속, 통산 4번째 챔피언십으로, 이전 우승은 2008년, 2016년, 2024년에 이어 기록이다.
북한 선수들은 전 대회 7경기 전승으로 '세계 최강 팀'의 실력을 입증했다. 유종향은 골든볼(최우수 선수상)과 골든부츠(최다 득점 8골)를 수상했으며, 김원심은 실버볼과 실버부츠(7골)를 받았다. 이는 일본의 2014년 전승 우승 이후 두 번째 사례다.
11월 10일 발행된 노동신문은 이 승리를 1면에 대서특필하며 "북한 선수들이 경기를 초반부터 지배하며 전 세계 축구 전문가, 팬, 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대회 결과가 당 대회 앞두고 인민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며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 유종향과 김원심의 사진도 실렸다.
북한 국영 통신사와 주요 방송 채널도 이 소식을 상세히 다루며 국민 통합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FIFA가 작년부터 2년마다에서 매년으로 형식 변경한 첫 번째 연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