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무기 생산 시찰과 우크라이나 전사자 추모 시설 착공, 일본에 대한 비난 등 여러 국내 소식을 발표했다. 또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서한과 라오스 지도자 재선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이는 다가오는 당 대회를 앞둔 활동으로 보인다.
1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주요 무기 공장에서 전술 유도 무기 생산을 시찰하며 생산 능력을 2.5배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중앙통신(KCNA)은 이날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으며, 한국 합동참모본부(JCS)도 이를 확인했다. 청와대는 도발 중단을 촉구했고, 미국은 동맹국 방위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강력 비난했다.
1월 6일, 김 위원장은 평양의 '해외 군사 작전 전투 공적 기념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나무 심기 첫 삽을 뜨며 전사자들의 희생을 '영원한 초석'으로 칭송했다. 로동신문은 일본의 올해 9.04조 엔(577억 달러) 기록적 국방 예산을 '재침략 음모'로 비난했다. 한국 안보 보좌관은 리중석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 씨의 공식 등장에 대해 한 관리는 '사회주의 가족 이미지' 강조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1월 7일, 로동신문은 다가오는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농촌 혁명' 성과를 '불멸의 여정'으로 치켜세웠다. 1월 8일은 김 위원장의 생일로 추정되지만, 국영 매체는 이를 언급하지 않고 당 대회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로동신문은 당 대회 앞두고 공무원들의 규율과 충성심 강화를 촉구하며 "인민에 대한 헌신적 봉사로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루며 당 대회에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당 기관지에서는 지도자 후계 지정의 중요성을 논의해 주애 씨 후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1월 9일,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당신의 모든 정책과 결정을 무조건 존중하고 지지하며, 당신과 당신의 러시아를 위해 항상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통룬 시술리트 대통령의 집권당 총서기 재선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러한 활동은 평양과 모스크바의 군사 협력 강화 배경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