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엔 대사 김성 대표가 목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떤 상황에서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등 특정 국가들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문제 삼는 행위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했다.
김성 대사는 5월 6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력 정책법과 헌법에 따른 의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DPRK의 핵무기 보유와 주권 국가로서의 고유한 방어권 행사를 문제 삼는 미국 등 특정 국가들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유엔 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11차 NPT 검토회의 기간에 나왔다. 북한은 1993년 NPT에서 탈퇴했다. 이번 발언은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나왔다.
김 대사는 “DPRK의 핵보유국 지위는 외부의 일방적 주장으로 바뀌지 않는다”며 “DPRK는 NPT에 어떤 경우에도 구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