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토토마스에 위치한 성 파드레 피오 국립 성지 및 본당이 교황청으로부터 국제 성지로 지정되었다. 이 사실은 6월 4일 리파 대교구의 길버트 가르세라 대주교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공식 선포식은 9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해당 지위를 부여하는 교령은 5월 25일 바티칸시국의 복음화부에서 발행되었다. 이는 성 파드레 피오의 탄생 139주년과 맞물려 발표되었다. 필리핀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이기도 한 가르세라 대주교는 이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로써 해당 성지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 국제 성지가 되었다. 필리핀의 첫 번째 국제 성지는 2022년에 승격된 리살주 안티폴로의 성모 평화와 좋은 여행의 국제 성지이다. 국제 성지는 국경을 넘어 순례자들을 끌어들이는 성지로 인정받는 곳을 의미한다. 성지 측은 이번 인정을 리파 대교구와 필리핀 가톨릭교회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공식적인 승격 기념식은 성 파드레 피오의 축일인 9월 23일에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