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상선 사관학교(PMMA) 졸업생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필리핀 선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삼발레스주 산나르시소에서 열린 '살리히랑(Salighirang)' 2026년 졸업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으며, 해양 교육 개선과 분쟁 지역 내 선원 보호를 약속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어제 PMMA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연설했다. 그는 327명의 사관후보생들이 곧 역량과 전문성을 통해 국제적인 신뢰를 쌓아온 다른 필리핀 선원들과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명성은 각 세대에 의해 새롭게 쌓아 올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살리히랑'이라는 기수 명칭이 신뢰와 선택을 뜻하는 단어들이 결합된 것으로, 지도력과 모범적인 역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졸업생 중 146명은 해양운송 전공, 181명은 해양공학 전공이다. 카마리네스 수르주 티가온 출신의 마크 오웬 트릴레스 사관후보생이 수석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과거 유럽연합(EU) 선박에 승선한 약 5만 명의 필리핀 선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해양 표준 관련 문제들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교육, 인증 및 시설 개선을 통해 이에 대응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과 같은 위험 지역 내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