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메르세데스-벤츠와 첫 EV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삼성SDI가 월요일 서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다년간의 전기차(EV)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사 간 첫 EV 배터리 거래로, 최신 세대 EV에 고성능 NCM 배터리를 공급한다. 양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SDI 최고경영자(CEO) 최주선과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 등 양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계약식이 열렸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주행 거리, 장수명, 강력한 출력과 독자적 안전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컴팩트 및 중형 전기 SUV와 쿠페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 파트너십은 양사의 혁신 DNA를 결합한 것"이라며 "글로벌 E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배터리 수주를 확보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주요 공급사들과 전동화, 디지털화,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논의했다. LG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작년 10월 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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