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6월 8일 AI 팩토리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위한 다년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서울 SK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황 CEO는 “SK와 매우 중요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기술 로드맵을 공동 개발하고 기존 메모리 개발을 넘어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의 협력은 주로 메모리에 집중됐지만 앞으로는 파트너십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용 메모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함께 HBM4를 공급하며, 베라 루빈은 현재 전면 생산 중으로 올해 3분기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SK그룹 전체로 확대돼 SK텔레콤이 2027년 한국에서 엔비디아 DSX 플랫폼 기반 AI 팩토리를 건설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황 CEO는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 한국이 3위”라며 한국이 AI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