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7월 10일 나스닥에 데뷔하며 미국 주식 시장에서 265억 달러를 조달했다. 주가는 첫 거래일에 12.8%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권(ADR)은 149달러에 가격이 책정됐다. 거래 첫날 170달러에 문을 열어 168.01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상장은 외국 기업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IPO 중 하나로 꼽힌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순간”이자 “오랜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AI 분야에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CEO 곽노정은 개장 벨을 울리는 행사에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 수익금은 한국 내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칩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