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서울 증시가 인공지능 붐에 힘입은 반도체 랠리로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2.48% 오른 9,288.89로 개장하며 9,000선을 넘어선 전날 종가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215.3포인트(2.38%) 오른 9,279.14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는 199.6포인트(2.25%) 상승한 9,063.84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 9,000선을 넘어섰다.
이번 상승은 미국 증시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밤새 상승세에 힘입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텔이 애플과 미국 내 칩 설계·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1% 상승했으며, 경쟁사 SK하이닉스는 4.28% 급등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선도주 의존도가 승리 전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익 실현 압력으로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