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발표에 힘입어 서울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5분 만에 2.47% 오른 5,584.76에 거래를 시작했다. AI 칩 수요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6조 6,100억 원에서 거의 9배 증가한 사상 최대 57조 2,000억 원(약 380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칩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Yonhap 뉴스와 The Korea Times에 따르면, 투자 심리는 월스트리트의 전날 상승세에도 고무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6%, 나스닥 종합지수는 0.54%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3.7% 상승했고, 칩 경쟁사 SK하이닉스는 3.56%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2.56%, 기아는 1.1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 SK이노베이션은 3.08% 급등했다.
하락 종목으로는 KT&G가 0.45%, 삼양식품이 0.66%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1,505.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8원 상승했다.
이 지수는 강력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주도됐다. 장 초반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서 코스피가 1.71% 오른 5,543.52로 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