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늦은 오전, 서울 주식시장이 기술주와 자동차주의 랠리로 6,000선을 처음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1.94% 상승해 오전 11시 20분 기준 6,085.30으로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는 수요일 늦은 오전 거래에서 115.66포인트(1.94%) 상승하며 6,085.30으로 마감될 예정이었다. 이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며, 전날 2% 이상 오른 5,969.6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은 결과다.
지수는 최근 몇 주간 상승 모멘텀을 유지해 왔다. 1월 27일 처음으로 5,000선을 넘었고, 2월 12일 5,500선을 돌파했으며, 금요일에는 5,800선을 넘어섰다. 이러한 상승은 기술주와 자동차주의 강세가 이끌었으나, 미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의 판결로 원래 광범위한 관세가 무효화된 후 새로운 관세를 추진 중이다. 그는 금요일(미국 시간) 행정명령에 서명해 화요일부터 10% 글로벌 관세를 발효시켰으며, 15%로 인상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6%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 올랐다. 국내에서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각각 1,672억 원과 7,35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들은 9,82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75% 상승, SK하이닉스가 2.09%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9.35% 급등했으나 기아는 3.85%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6% 떨어졌고, 한화오션은 0.52%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기준 1,438.3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2원 상승했다.